최근 92년간(1915~2006년) 서울에서의 황사일수를 분석하면, 가장 많은 황사일수는 1941년도에 연중 43일이었으며, 그 다음은 1937년도에 32일간, 2001년도에 27일간, 1940년도에 26일 순입니다.
이처럼 황사관측일수가 30일 이상인 해가 있는 반면, 하루도 관측되지 않았던 해도 있어 황사현상은 변동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92년 중, 1930년대 후반에 잦은 황사현상이 관측되었으며, 86% 이상이 봄철(4월, 5월, 3월순)에 집중되어 나타났습니다.
여름철인 7월과 8월에는 지난 92년 동안 단 하루도 관측되지 않았는데, 이는 여름철에 남서풍이 우세하고 장마 등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황사일수의 평년값(전국 28개소 기상관측지점의 1973~2000년 평균임)은 3.6일이며, 2005년에는 5.1일, 2006년에는 10.3일로서, 2000년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서울에서 관측된 황사일수는 7일이고 2007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타난 황사는 황사경보에 해당하는 매우 강한 황사였습니다.
이처럼 서울에서 매우 강한 황사가 나타난 것은 2002년 3월 21~22일, 2002년 4월 8~9일, 2006년 4월 8~9일에 이어 4번째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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