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지난 12월 1일 엘니뇨의 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WMO의 발표에 따르면, 열대 중동태평양에서의 해수면온도는 2009년 6~9월 동안에 평년보다 약 1℃ 높은 고수온 현상을 보이다가 10월에 상승 경향이 강해지면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예보모델에 의하면, 열대 태평양에서 엘니뇨 현상이 한층 더 강해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대부분 엘니뇨 현상이 2010년 1분기까지 지속되다가 2010년 3~5월에 정상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2010년 2분기까지는 엘니뇨 현상에 의한 전형적인 기후패턴의 발생 가능성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