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변동폭이 크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지만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봄에는 황사도 평년(3.6일)보다 더욱 자주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정책브리핑을 통하여 봄철(3~5월) 예보를 발표하였는데, 이번 봄철 우리나라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며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5N~5S, 170W~120W)에서의 해수면온도는 저수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태는 이번 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황사 발원지 지역은 기온이 평년보다 2~6℃ 가량 높은 고온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봄철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발원지의 눈덮임 현상은 평년보다 적은 경향을 보이고 있어 발원지에서의 황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층으로 기압골 통과 시 북서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황사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 이번 봄철 평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3.6일(1973~2000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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