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북태평양기단이 북쪽으로 잘 발달하여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어 일찍 종료되었다.
장마기간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였으나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짧았다.
중부 : 6.22~7.17 26일간 (평년 : 6.24/25~7.24/25 32일간)
남부 : 6.10~7.10 31일간 (평년 : 6.23 ~7.23/24 32일간)
제주 : 6.10~7.10 31일간 (평년 : 6.19/20~7.20/21 32일간)
장마기간 전국(47개 지점) 평균 강수량은 589.5mm로 1973년 이후 역대 2위로 많았다.
이례적으로 6월에 ´제 5호 태풍 메아리(MEARI)´의 영향을 받아,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어 많은 비가 내렸다.
금년 장마기간 중 47개지점 평균 강수일수는 19.1일로 평년(17.2)보다 강수일수가 1.9일 많았으며, 중부지방의 장마기간에 대한 강수일수비는 82.3%로 1974년 이래 가장 높았다.
서울은 장마시작과 더불어 9일간 강수를 기록해 6월 중 연속강수일수가 관측 이래 가장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