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용어판구조론
plate tectonics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한 여러 학설 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로, 판의 움직임과 상호 작용에 대한 이론을 다룬다. 이것은 땅속에 거대한 몇 개의 판이 있어 그 판이 이동하면서 판과 판이 부딪칠 때 충격으로 인해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의하면,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은 암석권에 있는 판의 움직임에 있다. 판은 지표로부터 100 ㎞ 정도 두께로 이루어진, 암석권이라는 딱딱한 층에 있다. 이들은 6개의 큰 판(유라시아판·아프리카판·인도판·태평양판·아메리카판·남극판)과 4개의 작은 판(필리핀판·카리브해판·코코스판·나스카판) 등 10개의 판으로 나누어 제각기 움직이고 있다. 암석권 밑에는 암석권보다 덜 딱딱하고 온도가 높아 쉽게 변형될 수 있는 층이 존재하는데, 이 부분을 맨틀이라 한다. 바로 이 맨틀의 움직임에 따라 판이 움직이고, 움직이는 판의 경계 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난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진대라고 하는데, 지진대는 띠 모양의 분포로 화산대와 거의 일치한다. 세계의 큰 지진대로는 환태평양지진대, 알프스-히말라야 지진대, 해령지진대가 있는데, 특히 환태평양지진대는 태평양 주변을 따라 나타나는 지진대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진이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이 지진대에 속해 있지 않지만, 결코 안전 지대는 아니다.